우린 떡국 먹는데, 너네는 뭐 먹어? 일본 설날 음식 – 오세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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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쇼가츠(お正月)라고도 불리는 일본의 설날 즉 신년기간에 일본인들은 각종 연례 행사를 진행한다. 그들의 신앙에 따르면 신년에 신들이 일본인의 집에 방문하는데, 그 중 하나가 풍요와 기쁨을 주관하는 “토시가미사마(歳神様)”되시겠다. 신의 은덕에 감사하기 위해, 모든 가정에서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내는데, 그 이름이 “오세치 요리(御節料理)”다.

    기원

    “오세치 요리”는 사실 계절을 뜻한다. 교토고쇼(京都御所)에서는 매년 중국으로부터 전파된 계절과 관계된 계절 축제를 진행하는데, 그 중 하나가 신년 축제다. 전설에 따르면, 설날을 전후한 3일은 불을 사용한 음식 조리가 금지되었으므로 연말에 음식을 준비해 두는 것이 오늘날 “오세치 요리”의 기원이 되었다는 설이다.

    예전에는 오세치 요리를 전부 집에서 만들고 준비해야 했지만, 지금은 백화점이나 쇼핑몰, 전문점에서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오세치 요리에 쓰이는 재료

    오세치 요리에 쓰이는 식재료로는 오렌지(橙), 다테마키(伊達巻), 카마보코(蒲鉾), 청어알(数の子), 콘부(昆布), 검은콩(黒豆), 코쿠하쿠나마스(紅白なます), 도미(鯛), 오조니(お雑煮), 새우(海老)등이 있다. 이 음식들에는 하나하나 고유 의미가 있다. 예를들어, 청어알에는 자식을 많이 낳아 다복한 가정을 꾸리라는 뜻, 검은콩에는 일년내내 건강하라는 뜻, 카마보코에는 떠오르는 태양 등 뜻이 있다.

    오세치 요리에는 새로운 해를 맞아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겨있다. 일본인들은 새해에 먹는 이 오세치 요리에 축복을 담아 화려하게 먹는것은 보다 행복한 새해를 위한 일본인들의 염원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설날기간에 일본에 있을 예정이라면, 오세치 요리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