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도 윷놀이, 제사가 있을까?? 일본에서 설날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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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와 전통이 다름에 따라, 나라마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법은 다르기 마련이다. 일본은 새해에 해야 하는 것이 유난히 많은 나라이지만, 외국인의 입장에서 볼 때 흥미롭고 새로운 문화 투성이다.
    아래, 일본에서 설날 보내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오세치 요리(おせち料理)

    일본이 설날에 먹는 요리는 오세치 요리로, 건조한 식재료와 단맛 나는 식재료로 준비하며, 전통적으로 곤부마키, 코쿠하쿠마나스, 검은 콩, 새우 (혹은 기타 갑각류)등이 이용된다.
    일반적으로 새해 첫날 아침 함께 이 오세치 요리를 먹음으로 새해가 밝았음을 서로 축하한다.

    2. 가가미모치 (鏡餅)

    쌀로 만든 이 떡을 모찌라고 하는데, 신년기간에 일본인들은 모찌를 특별한 모양으로 만들어 가가미모치라고 부르며, 채소로 우려낸 스프/찌개에 넣어 먹는다.
    가가미모치는 두개의 원형을 겹쳐 놓은 모양으로 제일 위에는 귤을 올려 장식하는데, 이는 장수와 번영을 상징한다.

    3. 토시코시소바 (年越しそば)

    한자를 보면, 해를 뛰어 넘는 소바라는 뜻으로, 우리가 떡국을 먹고 나이를 먹는 다고 하는 것처럼, 일본인은 전통적으로 설 전날 밤, 새해까지 1시간 남았을때 토시코시소바를 먹는 풍습이 있다. 소바는 부드럽고 쉽게 끊기므로, 옛날 사람들은 토시코시소바를 먹으면 새해에는 지난 악운과 연을 끊을수 있다고 믿어 먹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4. 하츠모데 (初詣)

    대부분 일본인은 특정된 종교가 없지만, 새해에는 새벽부터 줄을 서며 신사에 참배하는 문화가 있다. 신사에서 신에게 가족의 안녕을 비는 것이다. 새해 전야, 신사의 주지는 종을 108번 쳐서 108번뇌를 날리는 의식을 하는데, 이 번뇌에는 초조함, 두려움, 본노, 질투, 욕망, 우울등이 있으며 일정한 리듬으로 108번 울려퍼지는 종소리와 함께 번뇌가 사라진다고 믿고 있다.

    5. 연하장 보내기

    매년 12월말에서 1월초는 일본 우체국이 가장 바쁜 시기인데, 일본인들은 누구나 몇십장 지어는 몇백장의 연하장을 보내고 받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멀리있어 자주 보지 못하는 친구나 가족에게 안부를 묻기위해 시작되었던 연하장이, 오늘날에는 일년동안 신세를 졌던 모든 이에게 보내는 것이 되었다.

    6. 오토시다마 (お年玉)

    사전적 의미는 새해 선물이지만, 사실 세뱃돈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인들은 새해에 어린아이에게 세뱃돈을 주는 문화가 있는데, 포치부쿠로(ポチ袋)라고도 부른다. 장식이 되어있는 작은 종이봉투에 일정 금액을 넣어 건네준다.

    7. 카도마츠 (門松)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거둬들이고, 12월 27일경부터 1월 7일쯤 까지 약 일주일에서 10일간 대문앞에 장식해두는 대나무 장식을 카도마츠라고 부른다. 예로부터 대나무는 생명력, 불로장생, 번영을 의미했다. 1100년전, 전지전능한 신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의미로 카도마츠를 세워두기 시작했으며, 이는 오늘날 문화로 자리잡았다.
    카도마츠를 치우는 날에 대해서는 지역마다 다른데, 가장 확실한 예로 관동지역은 1월 7일, 관서는 1월 15일경이다. 카도마츠는 신사에 가져가서 태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집 근처에 신사가 없어 신사에 가져가기 어렵다면, 소금을 뿌린 다음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그만이다.

    8. 시메카자리 (注連飾り)

    시메카자리는 설을 맞는 표지로, 금줄을 쳐 장식하는 것이다. 금줄은 부정을 막기위해 신성한 대상물에 매는 새끼줄인데, 우리나라는 옛날, 아이가 태어났을때 금줄을 쳤었다. 여자아이는 생솔가지와 숯덩이를 꽂았고, 남자아이는 숯덩이와 빨간 고추를 꽂았으며, 이와같이 출산의 금줄이 쳐 있는 집에는 그 집의 식구외의 다른 사람은 출입이 금지되었었다.
    일본에서의 금줄 즉, 시메카자리는 집 대문 위에 거는 장식인데, 금줄을 꼬아 둥글게 리본처럼 만든 이 장식은 사악한 것을 피하고 복신을 부른다고 알려져 있다.

    멀고도 가까운 이웃나라라서 그런지, 이름만 다르지 완전히 같은 것도 있고, 비슷한 것도 있으며 완전히 다른것도 있다. 그래서 문화라는 것이 재밌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