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봄이 있는 곳 : 일본에서 가장 멋진 벚꽃나무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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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쿠라라고 잘 알려져 있는 벚꽃은 일본의 국보다. 매년 수십만명의 일본인들과 관광객들이 하나미(花見)라고 불리는 벚꽃놀이를 위해 벚꽃 명소를 찾는다.
    벚꽃놀이는 오랜 시간 즐겨온 것이니, 새로운 트렌드라고 볼 수는 없다.
    벚꽃놀이를 즐기는 장소는 다양하다. 벚꽃놀이 명소로 잘 알려져있는 우에노 공원에 가거나, 아무도 모르지만 사쿠라가 아름답게 피어있는 고즈넉한 골목에 가는 등 벚꽃놀이를 하기에 좋은 곳은 검색 한 번에 몇 십개 지어는 몇 백개씩 뜬다.
    하지만 제일 아름다운, 제일 멋진, 가장 유명한 벚꽃 나무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잘 없는 것 같아 오늘은 일본의 “5대 사쿠라 나무(日本五大桜)”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한다.

    1. 야마타카 진다이 자쿠라 (山高神代桜)


    이 나무는 1,800년 에서 2,0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일본에서도 가장 오래 된 나무중 하나이다. 2,000년이라면, 고대 일본, 야요이(弥生)나 코푼(古墳)시대에 첫 싹을 틔웠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나라로 치자면, 고구려때 싹을 틔웠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나무는 수세기 동안 생존했을 뿐만 아니라, 13세기에는 니치렌(日蓮)의 기도 덕분에 되 살아났다는 전설도 갖고 있다.
    보시다시피, 이 사쿠라 나무는 보통 나무 6,7 그루의 크기로 보인다. 나무의 둘레는 10미터, 높이 역시 10미터로 직접 보면 웅장한 느낌에 압도된다. 일본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둥들이 꽃들로 가득 찬 가지를 받쳐줘야 할 만큼 많은 꽃을 피워내는 이 벚꽃나무를 감상하기에 제일 좋은 시기는 4월 초이다.
    이 곳까지 가려면, 야마타카 진다이 자쿠라역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JR 츄오선(中央線)의 히노하루역(日野春駅)에서 내리면 된다. 사쿠라가 가득 피어있는 곳에 가기 위해서는 야마타카, 무카와쵸(武川町), 호쿠토시(北杜市)까지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야마타카 진다이 자쿠라 웹사이트
    지도

    2. 미하루 타키자쿠라(三春滝桜)


    흔히 일본을 통틀어 제일 좋은 나무라고 일컬어지는 미하루 타키자쿠라는 1,000년이 넘도록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후쿠시마(福島)의 시골에 자리 잡은 이 나무는 2011년의 폭설과 도호쿠(東北)대지진을 딛고 살아남는 등 파라만장한 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그 이름 처럼 (폭포라는 뜻) 꽃이 만발하고 있는 나뭇가지들은 마치 물로 만들어 진 것 마냥 바닥을 향해 질주한다. 희망과 부활의 상징이기도 한 다키자쿠라 미하루는 늘 손님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이다.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나무는 접근이 어려운 시골에 위치해있다. 접근성이 좋지 않아, 이 곳에 가려면 각오를 하고 가는 편이 좋다. 하지만, 오랜 여정이 억울하지 않을 만큼 예쁜 풍경이 그대를 맞이할 테니 한번쯤은 꼭 방문해 보기를.
    JR 반에쓰 동선(磐越東線)을 타고 미하루역(三春駅)으로 간 다음, 미하루 타키자쿠라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 줄 버스에 몸을 실으면 된다.

    미하루 타키자쿠라 웹사이트 *구글 번역
    지도

    3. 이시토카바 자쿠라(石戸蒲ザクラ)

    8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시토카바 자쿠라는 사이타마현(埼玉県)의 키타모토(北本市)에 서 있었다. 이시토카바 자쿠라는 야마자쿠라와 에도히간 사이의 유일한 자연 교배종이다.
    4월 중순, 도쿄의 벚꽃들이 하나 둘 떨어지고 색을 잃을 때쯤 화려하게 피어난다.
    도쿄에서 전차를 타고 여행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떠나기에 좋은 거리다. 도쿄역(東京駅)에서 기타모토역(北本駅)까지 JR 다카사키선(高崎線)을 타면 되기 때문이다. 도쿄에서 출발할 때, 약 50분쯤 걸린다. 역에서 이시토카바 자쿠라까지는 거리가 있으므로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이시토카바 자쿠라 웹사이트*구글 번역
    지도

    4. 카리야도의 게바자쿠라 (狩宿の下馬桜)


    시즈오카현(静岡県)에 자리 잡은 이 800년 된 카리야도의 게바자쿠라는 산벚나무이다. 안타깝게도, 현재 카리야도의 게바자쿠라는 태풍과 좋지 않은 날씨의 영향으로 손상되고 일부분 줄기도 했지만, 한때는 높이가 34.74m에 달하기도 했다.
    카리야도의 게바자쿠라는 특이하게도 유채꽃에 둘러쌓여 있는데, 유채꽃이 피어 세상을 노랗게 물들때 가도 너무 예쁘다.
    후지노미야는 도쿄에서 도카이도 신칸센을 타고 신후지역(新富士駅)이나 후지역(富士駅)에서 내린 뒤 버스를 타면 쉽게 도착할 수 있다.
    이 근처에는 시라이토 폭포(白糸の滝)도 있으니 왔던김에 방문하는 것도 좋다.

    카리야도의 게바자쿠라 웹사이트*구글 번역
    지도

    5. 우스즈미 자쿠라(淡墨桜)


    마지막으로, 다소 특이한 벚꽃 나무를 소개할까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본의 벚꽃은 흰색 혹은 베이비핑크인데, 우스즈미 자쿠라는 다소 다른 색을 띄고 있다. 우스즈미 자쿠라는 만개한 뒤에, 서예용 잉크에 사용되는 것과 비슷한 회색 그늘로 희미하게 변한다. 1,500여년전, 게이타이 천황(継体天皇)이 심은 이 나무는 1949년 치과의사에 의해 새 뿌리가 이식되어지며 되살아났다.
    이 곳에 가려면, 토카이도-산요 신칸센(東海道山陽新幹線)을 타고 마이바라역(米原駅)으로, 혹은 JR도카이도선(東海道線)을 타고 오가키역(大垣駅)으로, 혹은 타루미선(樽見線)을 타고 모토수역(本巣駅)까지 가면 된다.

    웹사이트*일본어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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