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일왕 즉위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즉위식의 식순 등, 즉위식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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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5월 1일, 일본에 있어 매우 중요한 날이 될 이 날은 헤이세이 시대가 레이와 시대로 변하는 그 시작점이다. 새로운 일왕이 5월 1일, 즉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즉위식은 어떤 식순으로 진행될까? 새로운 일왕의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지금부터 즉위식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자.

    헌정 역사상 첫 일왕 퇴위

    일본의 국민의 마음속에는 친민 애민의 이미지로 존재하는 아키히토 일왕은 2016년 처음으로 건강상의 이유를 내세우며 붕어 전에 나루히토 왕세자에게 양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헌법과 1947년 제정된 황실 전범(皇室典範)에 상관 내용이 기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일본 국회는 특별히 황실과 내각 관원들의 의견을 수렴 및 종합하여 2017년 <일왕 퇴위 특례법>을 통과하고 아키히토 일왕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정식 퇴위는 2019년 4월 30일인데, 워낙 일본의 중대한 행사이다 보니 NHK에서는 당일 우리 시간 저녁 5시부터 황궁의「마츠노마(松の間)」에서 거행되는 「퇴위예정전의 식(退位礼正殿の儀)」라고 불리는 퇴위식을 생방송하기로 결정지었다.
    아키히토 일왕과 미치코 왕후는 퇴위 후 “상왕”과 “상왕후”로 존칭될 예정이며, 나루히토 왕세자가 새로운 일왕으로 즉위한 후 동생인 후미히토가 황사(皇嗣)로 봉해지며 계승서열 1위가 될 전망이다.

    5월 1일 즉위대전의 식순

    즉위대전은 퇴위식과 마찬가지로 「마츠노마」에서 거행되는데 그 시간은 2019년 5월 1일 오전 10시 30분으로 결정되었다. 즉위식을 치른 후 일본 황실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황제의 권력 (3가지 성물)을 계승받게 된다.


    즉위 대전이 끝나면 11시쯤부터 「즉위후조견의 식(即位後朝見の儀)」를 거행하는데 새로운 일왕과 왕후가 처음으로 국민들의 앞에서 인사를 하며 담화를 발표하는 것이다.

    5월 4일 새로운 일왕과 일반 국민의 만남


    매년 연초를 제외하면, 일왕부부의 모습을 두 눈에 담기란 쉽지 않다. 새로이 즉위한 일왕은 국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예정인데, 왕실의 주요 구성원들도 모두 참석해 왕실의 건재함을 증명할 예정이다.
    그 관련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일자: 2019년 5월 4일
    입궁가능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2시 30분
    입구: 황궁 정문 (二重橋)
    출구: 皇居坂下門,桔梗門, 大手門, 平川門, 北桔橋門, 乾門
    왕실 구성원 출석시간 (예정):
    1차~3차: 오전 10시~ 점심 12시, 일왕과 왕후, 후미히토왕자 와 성년 황족
    4차~6차: 오후 1시~오후 3시, 일왕과 왕후, 후미히토왕자와 마코내친왕, 카코내친왕
    주의사항:
    행사 당일 안전을 위해 소지품 검사가 있을 예정이다. 위험물품, 깃대, 드론, 대형 물품을 소지한 사람은 입궁이 거부된다.
    자세한 내용은 궁내청의 안내를 참고하기 바란다. *일본어 한정

    10월 22일 일왕즉위식

    위에 5월 1일을 즉위대전이라고 표기했는데, 이는 가장 핵심적이고 가장 중요한 의식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드라마에서 보던 커다랗고 치렁치렁한 옷을 입고 천천히 걸으며 왕좌까지 걸어가는 그 장면을 재현하는 것은 10월 22일의 일왕즉위식에서다. 정식 이름은 「즉위예정전의 의(即位礼正殿の儀)」가 되겠다.
    아래는 30년전, 아키히토 일왕의 즉위식 동영상이다.

    올해는 일왕의 퇴위와 새로운 일왕의 즉위가 있는 해인만큼, 5월 1일과 10월 22일을 올해 한정 국가 축일로 지정해 휴일로 만들었다.
    식이 끝난 뒤, 일왕과 왕후는 어소로 돌아오는 길에 「축하어열의 의(祝賀御列の儀)」를 진행하며, 새로운 일왕이 된 것에 대한 축하를 하는 국민들에게 둘러 싸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0월 22일, 25일, 29일과 31일에 「향연의 의(饗宴の儀)」

    저물어 가는 헤이세이에 아쉬움을 묻고 새로 시작될 레이와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