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재벌들은 어디에 살까? 도쿄의 부자 동네 Top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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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는 물가, 특히는 집값이 비싼 도시로 유명하다. 이런 도시에서 나만의 집을 가질 수 있다고 상상해보자.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시부야나 신주쿠 등 상업이 발전한 번화한 도시에 익숙하겠지만, 이는 부유한 사람들이 머무는 곳이 아니다.
    그들은 편리하고 깨끗하며 아름답고 안전하며 조용한 곳에서 머물기를 바라니, 도쿄의 중심보다는 중심부를 살짝 벗어난 교외에 터를 잡는다. (물론, 번화하고 화려한 곳을 선호하는 이도 있으니, 천편일률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아래 일본에서 부자 동네로 유명한 곳들을 소개한다.

    1. 덴엔초후 (田園調布)

    만약 유럽 상류층이 사는 것처럼 우아하고 비싼 동네를 찾고 있다면, 덴엔초후야말로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덴엔초후는 런던의 거리를 표방하는 곳으로 고즈넉한 주택가도 있지만, 일본의 대기업들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덴엔초후의 거리를 걷다 보면 정재계 거물들의 집이나, 유명 스포츠 선수 혹은 영화배우, 그 밖에 유명한 사람들의 집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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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모테산도 (表参道)

    오모테산도는 일본에서 가장 멋진 빌딩, 랄프 로렌과 같은 명품 브랜드관, 유명 모델 에이전시 그리고 그 밖의 많은 것들이 자리 잡고 있기에 특별한 소개가 필요하지 않다. 이 동네에서는 심심치 않게 힙스터와 패셔니스타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하라주쿠(原宿)와 거의 붙어있는 만큼, 번화한 거리이다. 또한, 유명한 쇼핑 지역인 시부야(渋谷)와 가이엔마에(外苑前)와 가깝다. 이 동네에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나날이 많아지지만, 번화한 만큼 가격이 높아 집을 사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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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자부(麻布)

    아자부는 현대식 아파트나 토지를 소유하는 데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정말 비싼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주거 단지, 쇼핑 센터, 클럽, 문화 홀 등 모든 것이 있으니, 이 조용하고 편리한 동네에는 유명한 연예인, 외교관 등 인사들이 많이 살고 있다. 재산이 많은 일부 예술가들도 이 동네에서 산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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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가이엔마에(外苑前) 와 아오야마 잇쵸메 (青山一丁目)

    가이엔마에와 아오야마 잇쵸메는 서로 가까우며, 모두 오모테산도와 가까이 있다. 이 둘은 “골든 스트리트”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황금빛 노란 은행나무가 줄지어 있어 붙은 별명이다.
    이 지역의 집들은 너무 비싸서 매매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곳은 일본에서 부자로 유명한 혼다(本田) 패밀리거나, 오라클(Oracle Japan) 패밀리의 본가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지역은 도쿄의 발전의 전형이다. 고급 부티크, 식당, 현대식 주택구역뿐만 아니라, 인상적인 공원과 미래형 사업 부지를 갖추고 있다.
    액세스: 가이엔마에 / 아오야마 잇쵸메

    5. 후타코 타마가와 (二子玉川)

    후타코 타마가와는 부자들이 도쿄와 그 주변 도시들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기 전부터 존재한, 가장 오래 된 부자동네중 하나이다. 이곳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몰 중 하나 인 타카시야마의 본고장이다. 60년대 후반에 지어진 유명한 일본 소매점인 타카시야마는 드레스, 보석, 장식, 스위츠 등 결혼 관련 상품을 주로 판매한다.
    1990년대에 세계가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자 ,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부자들이 더 크고 더 넓은 집을 짓기위해 미친듯이 사들였기 때문이다. 공간부족과 비싼 가격으로 인해 넓은 집을 찾기 힘든 다른 동네와는 달리, 이 곳은 여전히 크고 넓은 대저택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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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후타코 타마가와 (二子玉川)

    6. 토라노몬 (虎ノ門)

    이 지역은 궁(皇居)과 가까이 위치해 있으므로 관광객인지 아닌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토라노몬은 말 그대로 “호랑이 문”으로, 궁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다.
    신바시(新橋) 근처에 위치하며, 52층짜리 럭셔리 토라노몬 힐즈, 오쿠라 도쿄 호텔, 아타고 신사 등 일본의 랜드마크들을 여럿 끼고 있다.
    궁을 비롯해, 왕족들이 사는 곳과 매우 가까우므로 이 근처에 사는 것은 고금을 막론하고 항상 터무니없이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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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부자 동네로 유명한 여섯곳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하지만 일본은 엄청난 인구와 많은 여행객들,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로 장기적으로 머무는 외국인이 많은 도시인 만큼, 메구로, 에비스, 아사쿠사 등 집값이 비싼 동네는 생각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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