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일본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프로그래밍이 포함된다고!? 우리나라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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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26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2020년부터 전국 초등학교에서 사용될 교과서를 검정했으며, 총 164권의 교과서가 심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세간의 화제를 모은 것은 단연, 프로그래밍이었다. 2020년부터 프로그래밍이 초등학교 의무교육과정에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일본 언론에 의하면, 프로그래밍이 새로이 초등 의무교육 과정에 편입된 이유는 아이들에게 정보 응용 면에서 논리적인 사유능력을 키우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인공지능이 널리 사용될 미래에는

    인공지능이 널리 사용될 미래에는, 프로그래밍이 더욱 필요할 것이다.

    오늘날, 인공지능이 각국에서 경쟁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분야다. 하다 보니, 누가 더 익숙하게 인공지능을 다룰 수 있는지, 더 쉽게 말해 누가 더 많은 프로그래머를 가지고 있는지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발전을 거듭하면서, 인공지능을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래머의 육성이 시대적 문제의 초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프로그래밍은 인공지능의 기초로, 인공지능이 우리의 생활에 많이 개입할수록 프로그래밍 언어가 더욱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더욱더 많은 학과가 프로그래밍과 접목될 것이다. 프로그래밍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며 멀지 않은 미래에 프로그래밍은 영어처럼 세계의 의무 교과과정이 될 것이다.
    아이에게 세상을 변화하는 힘을 가지게 하려면, 프로그래밍은 필수불가결한 지식일 것이다.

    IT 인재 부족

    2016년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발표한 추산 결과를 보면, IT 업계는 중등 수준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필요한 인재가 점점 늘어나면서, 인재 부족 사태는 점점 심각해질 전망이다. 2020년 약 29만 명이, 2030년에는 약 59만 명이 더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이들이 초등학교부터 의무교육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움으로써 프로그래밍에 더욱 재미를 느끼도록 하려는 계획이 있다. 만약 프로그래밍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면 조기교육을 통해 IT업계로 끌어들이려는 생각을 갖고 있기도 하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복잡하지만, 조금씩 간단해지고 있고 아이들의 프로그래밍 사유를 키우는 것이 주요 목적이므로 아이들에게 아주 복잡한 프로그래밍이나 코딩은 가르치지 않을 것이다.

    키즈 프로그래밍


    키즈 프로그래밍은 선진국에서 이미 국가적인 차원에서 계획하는 교육으로, 1990년대 영국은 이미 IT 교육을 시작했다.
    아이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미래의 IT에 뛰어 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13년부터 영국은 의무교육과정을 개편하게 되는데,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학습과 산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었다.

    싱가포르는 1990년대 IT와 연관된 교육을 도입하였고 2014년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 싱가포르 정부는 국가적 차원에서 매년 국방예산에 맞먹는 비용을 “STEM 교육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Education)”에 투입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미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의무교육과정에 프로그래밍을 편입시켰다. 2009년부터 러시아는 프로그래밍을 초등교육에 집어넣으며 아이들이 프로그래밍, 코딩, 각종 수치의 분석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미국 역시 아이들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나라인데, 버락 오바마 재임 시기 직접 프로그래밍 교육의 중요성을 주장하면서 40억 달러의 세금을 키즈 프로그래밍 프로젝트에 쏟아부었고 동시에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에반 윌리엄스 등을 초대해 프로그래밍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토론하는 TV 쇼에 출연하도록 했다.

    2012년, 일본의 일부 초등학교, 중학교에서는 프로그래밍이 교육과목으로 편성되었지만, 2020년 즉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의무교육과목으로 지정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나라 역시,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코딩을 언급하게 되는데, 해가 지나면서 개정된 교육 과정이 점차 적용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까지 적용된 코딩 의무교육은 내년인 2020년 그 범위를 고3에까지 넓히게 된다. 고3이 배우는 코딩은 알고리즘의 설계와 분석, 프로그램 개발 환경, 프로그래밍 응용, 운영체제의 역할, 네트워크 환경 설정, 피지컬 컴퓨팅 구현 등 어려운 내용들이 주를 이룰 테지만,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코딩 교육은 실무에 투입될 능력을 갖추기보다는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중.고등학교 과정을 대비해 시행한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프로그래밍을 어릴때부터 배워야 하는 이유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아이들에게 학원을 다니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우리나라는 영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학원을 선택하는 반면에 일본은 아이들의 취미에 따라 공부가 아닌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그렇다면 어째서 프로그래밍을 의무교육에 넣는 걸까? 확실한 것은, “코딩 알못”, “프로그래밍 알못”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자연스레 늘게 될 논리적 사유 능력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프로그래밍적 사유”에 대해 프로그래밍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능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공표한 초등학교 교과과정 개정안을 보면 “프로그래밍적 사유”는 자신의 의도를 실현하고 이성적 사고를 통해 각 스텝에서 가장 좋은 방안을 조합해내고 개선하며 가장 이상적인 결과에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므로 “프로그래밍적 사유”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유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사고방식은 프로그래밍, 코딩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갖은 고난을 헤쳐내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일본이 진행하는 “프로그래밍 교육”은 코딩을 쓰는 법을 배워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들을 위한, 영어로 가르치는 프로그래밍

    Genius Kids는 GaijinPot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래밍 학교로 도쿄에 위치해 있으며 영어로 프로그래밍을 가르치고 있다.
    이곳에서는 “Scratch”라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는 MIT에서 2006년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래밍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에게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심어준다는 점이 매력적이어서 미국과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다.
    최근 Genius Kids는 외국인을 상대로 무료로 수업 듣기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 이곳을 클릭해서 신청할 수 있다.

    시간: 매주 일요일 09:30~11:30
    주소: 〒106-0044, 도쿄도 미나토구 히가시 아자부 1-8-1 히가시 아자부 IS 빌딩
    〒106-0044 東京都港区東麻布1丁目8−1 東麻布ISビル

    또한, SNS로 Genius Kids 페이스북 페이지를 홍보해주면 도합 3번의 무료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신청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신청이 가능한 인수는 매 회마다 제한되어 있으니, 신청하고 싶다면 빨리 움직이는 편이 좋다.

    프로그래밍은 아이들의 관찰 능력과 논리적 사고능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정확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능력까지도 키울 수 있다. 어른이 된 우리는 위에 언급한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으니,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조금 쉽게 세상을 사는 법을 가르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여기, 스티브 잡스의 한마디를 남긴다. “이 나라에서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해 배워야 한다. 프로그래밍은 당신에게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Everybody in this country should learn how to program a computer … because it teaches you how to think. — Steve J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