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새로이 즐길 거리를 찾고 있는가? 도쿄에 유명한 동네를 다 돌았다면 나카메구로를 추천한다.
도쿄가 익숙한 이들에게는 너무도 유명한 동네지만, 처음 도쿄를 찾는 이들에게는 생소할지도 모른다. (사쿠라 시즌에 도쿄를 방문한 여행자라면 또 다를 테지만)
이 동네는 시부야 역에서 20분, 혹은 전차로 3~4분 거리에 있다.
나카메구로는 봄철에 벚꽃의 명소로 인기를 끄는데, 사실 나카메구로는 벚꽃 명소, 그 이상의 존재다.
나카메구로를 100배 즐기는 법을 알아보자.
사이고야마 공원은 <하나미_花見_はなみ>를 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이 공원은 예전에 사이고 쓰구미치의 집터였다. 쓰구미치는 메이지 시대의 정치가 겸 제독, 사무라이로 메이지 유신을 시작한 3대 귀족 중 한 명인 사이고 다카모리의 동생이었다.
메구로가와는 메구로 강을 뜻하는데, 사람들이 봄에 방문하는 또 다른 인기 스팟이다. 일본의 봄철 필수 관광지로 꼭 꼽히는 곳으로 벚꽃이 피면 8km 길이의 이 강은 흐드러진 벚꽃으로 물든다. 강 위로 드리운 벚꽃나무들은 꽃잎을 강 위에 흩뿌리고 강 위에 “핑크빛 카펫”을 깔아준다.
일본의 오니기리를 맛보고 싶거나, 편의점의 오니기리가 아닌 오니기리가 맛보고 싶다면, 오니기리 카페를 추천한다. 이 카페는 여러 가지 오니기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단도 있고 또 일식 된장국이나 치킨 카라아게 같은 사이드 메뉴 등 폭넓은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Dessin은 빈티지 서점이다. Dessin에서는 중고 책을 판매하고 있는데, 포토 그래피거나 아트에 관한 중고책들이 많다. 서점의 2층은 갤러리로 사용되고 있다. 감성이 필요한 분들께 이곳을 강추한다.
메구로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면, 메구로 역사 박물관을 추천한다. 박물관의 전시실은 작은 편이지만, 메구로의 역사를 전시 및 보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물관의 정보는 미국의 보이스카우트 프로젝트 덕분에 영어로도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