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국의 자위용품 「텐가 (TENGA)」 : 한번도 안 쓴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쓴 사람은 없다?! 흐물흐물 녹는게 뭔지 보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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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에 비해 요즘이 아무리 개방적이라고는 해도, 성적인 일, 특히나 성인 용품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사고파는 것이 껄끄럽다. 부끄럽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 이기도 하다. 성인이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사는 것이며, 성욕은 수면욕, 식욕과 함께 인간의 3대 기본욕구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 방면에 있어서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많이 개방적이다. 물론,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면서,편의점에서 성인향 잡지를 치워버리는 등 성적인 것을 조금씩 감추기 시작했지만 「TENGA」는 이에 협조할 생각이 전혀 없다.


    성소수자를 지지하고 퀴어 퍼레이드를 지지하는 의미에서 매년 레인보우 컵을 판매하는 TENGA는 우리나라에도 지사가 있으며 TENGA KOREA라고 불리운다.
    「TENGA」는 愛と自由と TENGA(사랑과 자유와 TENGA)를 슬로건으로, 성에 대해 당당해지자고 외친다.

    TENGA란 무엇인가?


    아마도, 대부분 남성들은 TENGA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주식회사 TENGA에서 연구개발 및 판매하는 성인 용품(일명 오나X, 혹은 오X홀, 또는 X나홀로 유명하다)인 TENGA는 디자인이 독특하고 사용이 편리하며 자극이 커 2005년 출시된 이래 엄청난 속도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연간 100만 개가 팔릴 정도로 사랑받는 TENGA는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성인 용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TENGA가 사랑받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그 디자인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일반적으로 다른 성인 용품 (오X홀)은 적나라한 사진이나 도안을 찍어 넣어 절대 다른 사람에게 보여져서는 안 되도록 만들었다. 상상력이나 성적 판타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일 테지만, 이런 도안 때문에 자위와 성인 용품은 점점 음지로 숨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하지만 TENGA는 볼링핀 같은 모양에 건전한 외형으로 제작되었는데, 더 이상 저속하고 천박한 것이라 폄하되며 음지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들이 본능에 따라 충실하고 즐거운 섹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그들의 이념과도 닮아있다. 낱개의 가격은 비싸지 않지만, 일회용임을 감안하면 싸지도 않은 가격이지만 뛰어난 성능 때문에 2006년 좋은 디자인상 (Good Design Award)을 받기도 했다.

    백화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TENGA는 긴자(銀座)에 위치한 한큐 맨즈 도쿄(阪急マンズ東京)에 매장을 내기도 했는데, 이는 TENGA의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으로, 일본에서 처음으로 백화점에 입점 성공한 성인 용품 오프라인 매장이기도 하다. 이 매장은 2019년 3월 15일 오픈되었는데, 이 날은 TENGA가 탄생한지 5,000일 되는 날이었다.
    한큐 맨즈 도쿄는 왜 TENGA의 입점을 허락했을까? 한큐 백화점의 매니저에 따르면, 성욕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며, 성행위는 오늘날의 인간을 존재하게 한 가장 원초적인 행위이므로 숨겨야 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들의 이러한 선택이 제대로 된 성문화를 조성하는데 도화선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랑과 자유를 모티브로 만들어질 오프라인 매장이 성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비뚤어진 시선을 조금이나마 바로잡아주기를 바란다.

    콜라보? 콜라보!


    매장에서는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를 판매할 뿐만 아니라, 스페셜 콜라보 제품도 판매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2018년 진행한 RIPNDIP과의 콜라보 등이 되겠다.


    올해는 BROSMIND와 콜라보 한다는 소식을 들고 왔던 TENGA는 오X홀 컵뿐만 아니라, 굿즈로 티셔츠도 내놓으며 매니아층을 저격했다. 지난 6월 29일에는 BROSMIND with TEANGA 발매 기념 이벤트로, 하라주쿠 조인트에 와주신 분들께 츄러스를 쏘는 이벤트 -CHURROSMIND를 진행하기도 했다.
    TENGA는 다른 자위 용품에 비해 삽입감이 뛰어나고, 진공상태로 만들었을 때의 자극이 엄청나서 (자위컵 윗쪽에 있는 구멍을 막으면 쉽게 진공상태로 되며 놀라울 정도의 끈적하게 달라붙는다), 한 번도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사용해 본 사람은 없다. 오리지널도 좋지만, TENGA 플립 제로(FLIP ZERO)의 사용감이 가장 좋았다고 하니, 여유가 된다면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다른 제품들도 다 기대이상이었지만, 플립 제로는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달까. 확실한 것은, 이 세상 쾌감은 아니었다.


    성이라는 것은 잠자리를 벗어나면 안 된다고 생각하던 예전과는 달리, 성진국이라는 말을 들을지라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오픈하는 것이야말로 사회 관념의 진보라고 생각한다. 비록 여전히 부끄러워하고 감추려는 사람이 더욱 많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는 성이라는 것에 대해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

    TENGA 오프라인 매장 공식 사이트 *일본어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