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뉴스 읽기」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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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8일 목요일, 바로 어제. 교토 애니메이션의 제1스튜디오에서 화재가 발생해 33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는 2차대전 종전 이후, 일본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중 가부키초 묘조 56호 건물(明星56ビル_44명 사망) 화재를 이어 두 번째로 큰 화재이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화재는 7월 18일 아침 10시 30분에 시작됐다. 이 화재는, 40대의 남자가 휘발유에 불을 질러 시도한 방화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이 방화가 화재와 폭발의 원인이라는 목격자의 증언에 의해 용의자는 금방 검거되었다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약 30개의 소방차가 3층짜리 건물을 집어삼킨 불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골든타임을 놓치고 말았다.
    건물에 갇힌 사람들은 2층 창문에서 뛰어내리도 했으며, 소방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견된 33구의 시신 중 2구는 1층, 11구는 2층, 20구는 3층에서 옥상으로 이어지는 계단에서 발견되었다. 현재까지 35명이 경상 또는 중상으로 병원에 호송되었으며 최악의 경우 사망자 수는 늘 수도 있다.

    범인은?


    교토부 경찰청에 따르면, 범인은 사이타마에 거주하는 41세의 남자로, 방화를 저지르는 중 역시 중상을 입어 병원에 호송된 상태이며 현재는 의식 불명이다. 남자는 “죽어라”라고 외치며 빌딩에 들어가 가솔린으로 보이는 액체를 양동이로부터 쏟아내고 방화한 뒤 도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남자는 현장에서 약 100미터 떨어진 주택가에서 검거되었으며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는 사실을 자백했다고 한다.
    전 경찰관이여 현재는 해설자, 범죄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오가와 타이헤이(小川泰平)는, 방화 살인의 특징으로부터 미루어 보았을 때,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 모르고 한 범행일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방화범은 일반적으로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범행을 저지르며, 회사나 회사에 관계된 사람들에게 상당한 원망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사에 따르면, 이 남성은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일한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자세한 내용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피해자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방화사건은 최소 33명의 희생자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에서는 경찰이 시신 확인을 담당하지 않으므로, 부검실과 영안실을 거쳐 담당 의사가 신원을 확인해줄 예정이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테러 당시 교토 애니메이션 건물 안에 있었던 직원은 총 74명이었다고 한다.

    교토 애니메이션은?


    “쿄아니(京アニ)”라고 불리는 교토 애니메이션은, 1981년에 설립되었으며, 도쿄가 아닌 지역에서 성공을 거둬들인 최초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이다.
    이 스튜디오는 프레임당 수익을 올리는 프리랜서 애니메이터 대신, 정규직으로 애니메이터를 영입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로 인해, 교토 애니메이션에서는 질보다 양을 외치는 애니메이션 세계에서 품질에 초점을 맞출 수 있었고, 자연스레 섬세한 화면 처리에 팬층을 넓혀갈 수 있었다.
    대표작으로는 “케이온!”, “빙과”, “Free!”, “울려라! 유포니엄”, “중2 코이”, “츠루네”, “목소리의 형태”등이 있다.

    한편, 일본 정치계에서는


    이 화재가 일어난 뒤, 아베 내각 총리는 애도를 표했다. 지지율이 뚝뚝 떨어지는 소리에 당장 의사 표명을 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다른 곳으로 쏠렸다.
    이 사태에 대해 시민들을 안심시켜야 할 교토 시장, 카도카와 다이사쿠 (門川大作)는 이 화재가 일어난 다음, “화재는 첫 3분, 10분이 중요하고 선거는 제일 마지막 하루 이틀이 중요하다.”(火事は3分、10分が大事。選挙は最後の1日、2日で逆転できる)라는 발언을 해, 공분을 사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화난 여론에 “이번에 있은 저의 발언은 사건에 대해 많은 분들이 불안한 마음이나 비통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와중에, 부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今回の私の発言は、事件について多くの方が不安や悲痛な思いを抱かれている中、不適切であり、心からおわび申し上げます)라며 사과를 했지만,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