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 포르노 제작사에서 일하는 여사원들은 벗어야 한다고요? SOD 여자사원 시리즈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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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서 일하고 있다”라는 말을 듣는다면, 당연히 포르노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아무래도 이런 일들은 음지에 있는 데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인영화를 만드는 영화제작사는 있지만, 포르노를 만드는 제작사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음란물을 만드는 것은 불법이기에.
    우리나라에 없기 때문인지, 아니면 우리 모두 “성”이라는, 음지에 있는 그것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인지 몰라도, 포르노 회사라고 하면 “오오…?”라는 반응이 나오기 십상이다.
    뭔가 포르노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면, 출근시간 내내 두 명 혹은 그 이상의 사람들이 얽혀있는 살색 화면을 보고 있을 것 같고, 성에 대해서도 자유로워서 원나잇도 내키는 대로 하거나, 섹스 파트너(FWB)도 있을 것 같다. 여사원이고 남사원이고 성별과 상관없이 전부 말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포르노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어떤 일을 하는 걸까? 왜 포르노 회사를 선택한 걸까? 오늘은 포르노 회사 SOD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사원들을 상대로 한 인터뷰를 가져왔다.

    포르노 회사 SOD는?


    SOD는 Soft On Demand의 약자로, 일본에서 가장 큰 포르노 제작사 중 하나이다. SOD는 여러 가지 장르와 다양한 소재로 포르노를 찍는 것으로 유명한데, 예를 들면 시간 정지 시리즈, 여자 사원 시리즈 등이다. “시간 정지” 와 “여자 사원”이라는 단어에, SOD를 몰랐던 사람도 고개를 끄덕일지도 모른다. 그만큼 유명한 시리즈니까 말이다.

    남성향의 포르노뿐만 아니라, SOD에서는 여성향 포르노(대부분의 영상처럼 주로 여배우를 프레임에 잡는 게 아니라, 남배우를 주연으로 하는 포르노)도 제작하는 SILK LABO 레이블도 소유하고 있고, 남성용 자위용품 회사 TENGA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병의 감염 및 전파를 방지하는 캠페인 (STOP STD)도 진행하고 있는 등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뻗어나가고 있다.

    포르노 회사 여직원과의 인터뷰

    이번에 만나 본 여직원은 타구치 모모코 (田口桃子)로, SOD에 입사한지 13년 된 장기근속자다. 와세다 대학에서 연극 영화과를 졸업하고, 바로 SOD에 입사한 케이스다. 입사하자마자 그녀는 영업부로 배속되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온라인 부서로 옮겨 여성향 포르노 사이트 「GIRL’S CH」를 만들어내게 된다.

    대학생이 포르노 회사에서 일한다고?

    대학교를 졸업한 뒤 포르노 회사 “따위”에 입사하는 것은 당시로는 엄청나게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심지어, 와세다 대학이란다. 우리나라에서 SKY가 있다면, 일본에는 토다이, 와세다, 케이오가 있다. 토다이는 국립인 도쿄대학을 이르는 말이고, 와세다와 케이오는 사립으로, 일본에서도 톱클래스 대학이다.
    포르노 회사가 사람들에게 마이너스 이미지인 만큼, 타구치씨는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했다. 그리고, 이렇게 묻는 사람들은 타구치씨에게 학력을 낭비하지 말라는 충고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당당했다. 대학교에서 공부하던 시절에도, 그녀는 항상 재밌는 영상을 만들고 싶었다. 설사 포르노라고 하더라도, 그녀는 자신의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요즘에 와서 SOD에는 대졸 출신의 직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세속적인 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자신의 신념과 자신의 아이디어로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비록 그들은 숭고하고 순수한 영상을 만들고 있지는 않지만, 그들이 자신이 만든 영상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애착은 일반 영화와 다를 바 없다고 한다.

    포르노에 직접 출연해야 하나?


    위에서 언급했다 싶이, SOD에는 “여자 사원” 시리즈가 있으며,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엄청난 사랑을 받아왔다. 풋풋한 그 여주의 모습이 구미를 당긴다는 반응이다.
    “여자 사원 시리즈”에서는 “SOD에서 일하던 사원이 AV 여배우로 되었다” 혹은 “SOD에서 일하는 여사원의 은밀한 사생활”등을 콘셉트로 찍는 편인데, 이 여사원들의 동의는 어떻게 얻어내는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타구치씨도 “여자 사원 시리즈” 포르노를 찍었을까?
    타구치씨는 아니라며 웃었다. 모두 다 사전에 이야기를 끝내고 찍을 뿐이며, 콘셉트일 뿐이라는 것이다. 등장하는 “여자 사원”도 모두 신인 혹은 무명의 AV 여배우라고 했다. 포르노라고 해서 그저 마구잡이로 혹은 그저 하고 싶은 대로 섹스하는 게 아니라며 타구치씨는 충고했다.
    아키하바라에는 “여자 사원 술집(女子社員酒場)”이 있어, 이 “여자 사원”시리즈에 출연한 여배우가 서빙해준다고 하니, 실제로 만나보고 싶은 분들은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주력 메뉴는 카레로, 음식값을 포함한 입장권은 2,500엔/한 시간 이며, 시간을 추가하고 싶다면 1,000엔/한 시간으로 가성비가 썩 높지는 않다는 후문이다. 다만, 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동영상속의 여배우를 보고 싶은 것이라면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성적인 접촉은 없을 테니, 김칫국 들이마시지 마라.

    가족들은 이해해줄까?

    내 딸이 포르노 회사에서 일한다고 하면, 대부분 가장들은 걱정을 넘어서 반대를 하리라고 생각한다. SOD 역시 이와 같은 점을 이해하기에, SOD에 입사하기 전 입사희망자 본인의 동의서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동의서도 요구하며 입사희망자로 하여금 부모에게 충분히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자신이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하도록 한다. 이는 부모의 걱정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부모의 반대로 의해 갑자기 퇴사해버리는 일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라 평가받는다.

    포르노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직원들이 하는 일은 극히 평범한 일이므로, 이상한 눈길로 보지 말자. 이 글이, 포르노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오해를 풀고, 포르노 업계에서 일하고 싶은 이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수 있었기를 바란다.